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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벅차오르네요.~

 

제 가슴이 콩당콩당 왜이렇게 뛰는지

 

저 학창시절 대회에 나가 무대에 오를때나

 

느껴본 것을 오늘 아들이 나간 첫 태권도대회에서

 

느끼게 되었네요.

 

 

 

 

 

 

 

 

2018년 9월 29일 토요일에 개최된

 

제 20회 남동구청장배 태권도대회를 위해

 

추석전부터 쭉 연습을 해왔던 아들녀석

 

 

 

 

 

 

 

 

 

 

종목은 품새와 힐링체조를

 

나가기로 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노는시간 쪼개서 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봐 와선지 부모인 저

 

처음으로 가본 저 대회

 

감회가 정말 새롭네요~

 

 

 

 

 

 

 

 

 

 

 

 

시간이 겹친관계로 힐링체조를

 

먼저 끝내서 아쉽게 우린

 

아들의 힐링체조 경기 모습을 볼수

 

없었어요.

 

 

 

 

 

 

 

 

 

 

남아있는 품새경기를 보러

 

어디에 배정될지 모를 코트를 보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순서가 유치부 초1, 초2 이렇게

 

저학년부터 하고 고학년부터 하기에

 

처음 시작된 경기시간에서 2학년인 아들은

 

거의 1시간이 지난후에나 경기시간이

 

배정이 됐는데요

 

 

 

 

 

 

 

 

 

 

 

 

드디어 D코트로 배정이 되었네요.

 

옆 짱꿍은 다른 체육관 같이 무대에 오를

 

경쟁자인거죠~ 지금 나란히 앉아

 

관계석을 보면서 손을 흔들고 있네요.

 

 

 

우리를 보고 있는데,,,왜이렇게 제가

 

떨릴까요?

 

 

 

 

 

 

 

 

 

 

 

 

바로 앞 친구들까지 마무리를 하고

 

곧 차례가 오네요.

 

동영상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손이 떨리고 심장이 너무 뛰네요.

 

 

 

 

 

 

 

 

 

 

 

 

 

 

지금 무대로 걸어가는 우리 봄이의 마음은

 

더 떨렸겠죠?

 

기특하네요. 벌써 커서 이런 큰 대회의

 

경험도 쌓고 금메달이니 은메달이니

 

동메달이니 순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것도

 

깨닫는 나이가 되다니

 

 

 

 

 

 

 

 

 

 

대회를 보고 있으면서 주위의 시선은 아예

 

가지 않고 아들의 모습만 지켜봤는데

 

생각외로 너무 절도있게 딱딱 맞춰

 

잘한 모습을 보고 저는 마음속에서 이미

 

울음을 쏟았답니다.

 

 

 

 

사실 1품은 땄지만 이사오기전 상업적인

 

태권도학원을 다녀 거의 태권도 숙련을 못하고

 

놀기만해서 같은띠라도 모르고 실력이 부족한건

 

알았던지라 많이 속상했네요.

 

 

 

 

그래도 짧은시간동안 이걸 다 해내고

 

은메달, 동메달까지 따서 정말 놀랬어요.

 

 

 

 

 

이번 대회는 첫 대회인만큼 많이 느끼고

 

경험하는거에 의의를 두고 우린

 

그리고 아들에게 메달에 연연해 하지 말라고

 

다독이고 위로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아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을 선물해주니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뻐했답니다.

 

이러면서 우리 아들도 부모인 저도

 

더 성숙해지고 탄탄해지겠죠??^^